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며 다음 달 1일 대대적인 차량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날 영종하늘도시 자연대로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2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차량 시위는 2007년 비싼 통행료에 반발한 영종 주민들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 통행료를 동전으로 내는 시위를 벌인 이후 16년 만입니다.
시위 참여 주민들은 영종도에서 공항고속도로 진입 전까지 4㎞ 구간은 1개 차로에서 일렬로 차량 행진을 하고 고속도로에서부터는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심한 차량 정체는 없을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습니다.
2018년 기준 국내 재정고속도로 평균 통행료와 비교하면 영종대교는 2.28배, 인천대교는 2.89배 비싸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 왔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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